최근에 나온 신간 두 권을 소개한다. 두 권 모두 인터넷에서 본 것이고 목차조차 제대로 보지 못해 평가할 길은 없다. 첫 번째 책의 편자인 동경대 후지타교수는 일본상법학계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학자이고 법서로 유명한 출판사인 有斐閣에서 나온 것이라 믿음이 갈 뿐이다.
두 번째 책은 2018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국제비교법학회에서 발표된 22편의 국가별 보고서와 그를 토대로 작성된 70여 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의 총괄보고서를 담고 있다. 미, 영, 독, 불, 일 등 주요 선진국들이 망라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나라의 기업집단에 관한 전반적인 법제의 상황을 이해하는데는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저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 명예교수라는 것 말고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