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도산법 이론서를 소개한다. Sarah Paterson, Corporate Reorganization Law and Forces of Change (Oxford U. Press 2020 320 pages) 저자는 LSE의 법학교수이다. Oxford블로그에 저자자신의 책 소개를 올려놓았지만 솔직히 너무 추상적으로 쓰여있어 이곳에 길게 소개할 자신이 들 만큼 충분히 이해할 수 없었다. 다만 영국과 미국의 기업회생법을 비교법적으로 다루고 있고 제목이 시사하고 있는 것처럼 여건의 변화가 기업회사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 정도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래도 LSE와 Oxford출판부의 명성이 뒷받침하는 책이니 도산법의 이론적 기초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한번 읽기를 시도해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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