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블로그의 닻을 올린지도 어느 새 다섯 달이 지났다. 그간 신간소개 같은 형식적인 포스트라도 매일 한 편씩은 올리려고 애썼다. 때로는 적당한 글감을 찾느라 애를 먹기도 했지만 블로그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빨리 자료를 축적할 필요가 있었다. 이제 8월을 맞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페이스 조절에 들어가고자 한다. “1주에 몇 회”라는 식으로 업로드 회수를 고정하지는 않겠다. 아무런 포스트도 올라오지 않은 날이라고 해서 갑자기 신상에 “有故”가 생긴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혀두는 차원에서 미리 알려드린다. 겸사겸사 구독자분들께서 무더운 날씨를 모두 편안히 넘기시기를 빌어 마지않는 바이다.
7월31일
김건식
항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